스물다섯 스물하나_제목이 마음에 든다
독일 올 때가 스물다섯 이었는데..어느덧 ㅋ
자우림은 이 음반에서 긍정주의라는 복음을 빌려 ‘넌 할 수 있어’라거나 ‘슬픔 따위 안녕’이라는 선(善)해석으로 듣는 이들을 마취하지 않는다. 그보다는 냉엄한 현실을 먼저 마주하라고 말한 뒤 ‘이카루스’의 가사처럼 슬며시 용기를 불어넣어준다. 그러니까 뭐랄까. 마취제가 아닌 각성제로서의 음악이다.
다음과 같이 정리하려고 한다. 삶이라는 것은 결국 피할 수 없는 패배라고. 희망이란 건 그래서, 희망이 없는 상황 속에서만 겨우 간절해질 수 있는 거라고. 그제서야 우리는 조심스럽게, ‘Goodbye, grief.’라고 노래할 수 있는 거라고.
http://music.naver.com/album/index.nhn?albumId=398547&trackId=3963516
네이버 앨범소개 참조하였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