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환학생 시절!
독일사람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여도 "처음" 만나 말을 잘 하더라고요.
처음 만나서 무슨 말을 웃으며 재미있게 하는 것인지,
한국사람인 저는 그것이 힘들더라고요 ㅠ___ㅠ
생일인데도 친구의 친구가 같이 왔는데, 모르는 사이에 도통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.
어색한 웃음만 짓느라 얼굴에 경련이 다 일어날 정도였어요. 컥-
그리하여 !!!
진정한 독일친구를 사귀고 싶다면,
동료로 또 사업파트너로 독일사람과 "좋은 관계"를 유지하고 싶다면! 참고하셔요
1. 나이를 묻지 마세요
한국은 나이를 알아야 언니,형,동생 하면서 관계가 한걸음 나아가지만,
독일은 나이와 상관 없이 할머니와 꼬맹이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! (이거 참 좋은거 같아요 ㅋㅋ)
정말,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들끼리도 나이를 모르고 쭉- 지내는 경우가 많답니다.
2. 임금과 수입에 관한 질문은 절.대. 금기사항 !!
돈과 관련된 질문은 정말 큰 실례에요.
가족끼리도 오픈하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, 왠만하면 질문이 생겨도 쑥~ 삼키시길.ㅋㅋ
3. 결혼했어? 아니. 아들은 있고 내가 키우지는 않아. 지금은 연애중이야. 컥-
많이들 아시다시피 독일을 포함한 서양에서는 이혼, 동거, 한부모 가정이 일반적(?) 이라고 할 정도로
많아요. 요즘 한국도 돌싱들이 많고 이혼이 너무 많아 묻고도 민망해지는 경우가 자주 생기더라고요.
결혼 질문도 NO~ NO~
4. 정치적인 핫 이슈나 종교 문제도 민간해요!
역사적으로 세계대전을 두번이나 치른 나라로, 나치나 히틀러와 같은 용어 자체를 조심하셔야해요.
독일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 피하세요~!
그리고 어디서나 그렇듯 정치나 종교에 대한 생각이 다를 때에는
마음안에 껄끄러운 무언가가 생기게 되니 조심조심!
5. 그 외, 병이나 체중, 신장 등에 관한 개인적인 질문 또한 자제해 주세요.
독일 사람들은 여자들도 보통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편이에요.
살이 뿔룩-뿔룩- 나와도 촥- 달라붙는 옷이나 나시 하나입고 그래요.
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문화차이 인것 같아요.
"너 살쪘지?" 친하다해도 이 말은 하지마세요. 뚱뚱하다 놀리지 말아요!ㅋㅋ